(힐링) 50만원에 크루즈 타기

짜잔~~

 

힐송클리닉의 또하나의 활동

크루즈 여행이란 것 알고 계셨나요?

바로「클린크루즈클럽」입니다!

비영리 종사자들을 위한 힐링을 고민하며

크루즈여행을 어떻게 하면 경제적인 부담없이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모임이죠.

정말 50만원에 갈 수 있을까요?

 

 

크루즈 여행을 가신다면 함께 학습해요!

 

 

크루즈선은 보통 5천명 내외의 초대형 선박을 의미하죠.

축구장 3개 크기의 배 안에는 수천개의 객실과 쇼핑몰, 위락시설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배를 타는 순간 모든 것이 무료, 무제한 이용가능합니다.

또한 하루이틀마다 정박하는 이국 땅에서의 당일치기 관광도 짜릿하죠.

 

크루즈하면 고가 여행이라 남의 이야기로만 알고 계셨죠?

하지만 크루즈를 공부하면 누구나 50만원에 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만 누렸는데 이제 축적된 경험을 나누려고 합니다.

 

보통 크루즈 여행을 여행사 패키지로 가시면 많은 비용이 드는데요, 이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선박 여행의 특성상 겪어보지 않은 생소한 안전 규칙과 영어라는 의사소통의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여행사는 이를 모두 대신 처리해주기 때문에 그만한 비용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행사 상품이 비싸다고 마냥 비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다면? 그럼 여행사 없이 떠날 수 있답니다.

 

 

그 첫 시작은!

크루즈닷컴(cruise.com)으로 접속하는 일입니다.

전 세계 크루즈사의 상품이 모이는 플랫폼입니다.

이것만 잘 다루면 반 이상은 이미 해결됩니다.

그동안은 여행사를 거쳐서만 상품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혹시 영어 때문에 주저되시나요? 

자동번역 기능을 쓰세요. 볼만합니다.

 

회원가입부터 하시고 상품을 검색하세요.

초보자라면 아시아 및 극동지역으로 검색함이 좋습니다.

그리고 낮은 비용순으로 소팅해보세요.

그러면 아래와 같은 결과들이 펼쳐집니다~

극동 아시아 쪽은 상품이 많지 않지만,

50만원도 안 하는 상품이 종종 뜹니다 ㅡㅡ;;

 

최저가는 3박4일에 157불로 뜨네요. 식사+숙박+시설이용이 다 포함...

 

 

가격대로 소팅하면 이렇게.. 로얄캐리비안은 미국선박회사로 선상 전망대가 특징입니다.

 

 

가격대로 소팅하면 이렇게.. MSC는 이탈리아 선박회사라 피자가 맛있다는..

 

 

객실 옵션을 잠시 알아볼까요?

'내부에'라고 번역된 것은 인싸이드를 번역한 결과입니다.

인싸이드방은 창문없는 객실을 뜻합니다.

오션뷰방은 작은 창문(안열림)이 있는 방이고,

발코니방은 창을 열면 야외 공간이 있는 방에요.

어느 선박이나 인싸이드방은 싼 편입니다.

 

창문 없는 방이면 멀미 안 나냐구요?

모든 크루즈는 자동 균형장치가 있어

오른쪽으로 기울 것 같으면 왼쪽으로 배를 기울이고

왼쪽으로 기울 것 같으면 오른 쪽으로 배를 기울여서

웬만큼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배가 앞으로 가는지도

못 느낄 정도로 고요~~~ 합니다. 

 

 

위에서 제시된 비용에 무엇이 포함되었을까요?

객실 숙박, 제한없이 갈 수 있는 식당,

매일밤 달라지는 주제의 공연,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 이용 등입니다.

크루즈 여행하면 상상하는 모든 것들이 포함되어 있죠.

 

그렇다면 추가비용은 정말 없을까요?

매일 2만원 정도의 일괄 팁, 만원도 안 하는 세금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기항(출발)지로 가는 비행기 비용입니다.

이 항공료 때문에 크루즈를 아무리 최저가로 설계해도

1인 100만원을 잡게 되지요.

그런데!! 국내 기항지라면 비행기 비용을 세이브할 수 있겠지요?

바로 이런 상품이요!

 

 

 

1인당 388불인데 부산에서 출발~~~!

정말 50만원에 크루즈를 갈 수 있네요^^

이 상품은 2025년 올해 6월 1일 부산 출발하는 실제 상품입니다.

총 3박4일인데 일본을 찍고 턴하는 상품이죠.

 

 

 

왜 한국에선 크루즈가 고가여행처럼 알려졌을까요?

할많하안..

이젠 여러분도 누릴 시간입니다.

언제까지 크루즈를 수백만원짜리 고가 여행이라고 오해하실 건가요.

요약하자면, 격무에 시달리는 비영리 종사자들에게

크루즈는 좋은 힐링 경험이고 누구나 원하면 갈 수 있는

대중적인 여행이라는 점입니다, 마치 동남아 패키지 관광처럼요.

 

저가 패키지로 여행갔다가 쇼핑 강요에 힘드셨나요?

자유 여행하다가 인종차별, 소매치기로 기분을 망치셨나요?

아니면 과한 비용때문에 해외여행이 주저되셨나요?

크루즈 여행은 그런 것이 없으니 이용자가 늘고 있는 듯합니다.

 

 

다만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도 있어요.

바로 이 모임의 이름을 '클린'크루즈클럽이라 명명한 이유기도 한데요.

크루즈 선박은 하루에 8만5000대 자동차에 해당하는 CO2, 

42만1000대의 질소산화물, 

100만대 자동차가 내뿜는 미세먼지, 

376백만대 자동차와 같은 이산화황을 배출합니다.

또한 해당 기항지의 오버투어링을 촉발하기도 하지요.

선박 내 제3세계 노동자들의 저임금도 종종 지적됩니다.

 

이런 이유로 저희는 크루즈 여행을 권하지 않아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크루즈 여행이 대중화되는 시점인 것 같아,

암암리에 아는 사람들끼리만 스리슬쩍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양성화하고 제대로 알려서 건강한 투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소한 저희가 해야할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크루즈는 결코 "그린보트"가 아닙니다.

환경을 파괴하는 자본주의의 하이엔드 상품이 맞습니다.

이런 이유로 크루즈 여행을 적극 권유하진 않을 계획입니다.

다만! 여러분이 크루즈 여행을 이왕에 떠나실 계획이라면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 합리적 가격으로 갈 수 있게,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방향을 각자 고민할 수 있게,

함께 실천하는 여행이 되도록 돕고 싶을 뿐입니다^^

 

클린크루즈클럽이 제안하는 ESG 캠페인
E: 텀블러 필수, 부페 잔반 금지 및 접시사용 최소화, 물 남용 금지
S: 선사재단에 기부, 제3세계 크루에게 인격적으로 대하기
G: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예매, 절약 방안 아이디어 제시

 

 

더 많은 내용이 매뉴얼에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

종사자 연수, 힐링 워크숍 차원으로 고민 중인 곳은 

언제든지 자문을 요청해 주세요~~

이상 클린크루즈클럽이었습니다!

 

망망대해에서의 부페

 

 

크루즈에는 4~5개의 풀장이 실내외에 있어요

 

 

여행을 마치고(MSC호)

 

중간 정박지에서(로얄캐리비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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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UM0Ydk6Spg?si=Mn3AZdwpUI_8-R_F

항구 터미널 도착, 크루즈 타러

https://youtube.com/shorts/v5aCPSjSrxA?si=KUKyijDqPEevMy6N

선박 내 메인 몰에서 갑자기 에어로빅이..

 

ps://youtube.com/shorts/f7q8VLOnk7U?si=c7LFpFcuAc8kraLz

https://youtube.com/shorts/QPl4E-wu0Eg?si=CuEJZ16TMZg-pucz
 https://youtu.be/6pN8GzV2n_8?si=dBWAA3ggEHAK7cQd

 

노을질 때 선박 산책(트랙킹 코스가 있어요)

 

선박 내 짐(헬스장)

 

 

 

 

선박 전경